첫 만남에서 '다음 미팅'을 만드는 프리랜서의 일하는 방법 | 이도경 비디오 그래퍼 · 실내 트레이닝 코치
"이 사람 믿고 맡겨도 될까?" 프리랜서의 포트폴리오는 신뢰를 쌓고, 다음 미팅의 기회를 얻어낼 수 있는 기회예요. 말로 아무리 설명해도 실력은 결국 작업물로 증명해야 하니까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실력을 빠르게 증명하고 '다음 미팅' 기회를 만들어내는 비디오그래퍼이자 트레이닝 코치 이도경님의 노하우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Q. 안녕하세요, 도경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야기를 전달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도경입니다.
Q. 야구 선수에서 비디오그래퍼로 커리어를 전환하셨다고요

네, 저는 원래 운동 선수 출신이에요. 야구를 15년 정도 했고, 지금은 실내 트레이닝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요. 대학생 때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는데 5~6년 하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많아지더라고요. 표현하고 싶은 것도 많아지고요. 그때부터 영상에 빠져서 기획, 촬영, 편집을 배웠어요.
운동 선수 출신이다 보니 과정의 소중함을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만들고 싶었어요.

Q. 최근 작업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제가 만든 숏필름은 1분~2분 길이의 영상이에요. 운동 선수들의 가치관이나 목표를 인터뷰하고, 그 이야기와 운동 장면을 함께 보여주는 형식이에요. 제가 운동 업계에 있다보니 운동 선수들과 먼저 작업하게 됐는데 기업인이나 요식업,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도 담고 싶어요.
Q. 숏필름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가 있나요?
Danny Gevirtz라는 롤 모델의 영향이 커요. 이쪽에서는 *BTS 영상이라고 하는데 비하인드 더 신이라고 해서 그분이 작업 과정을 직접 촬영해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어요. '아, 저런 식으로 작업하시는구나, 이런 워크플로우를 가지고 계시는구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된 것들이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팬이에요.

*BTS(Behind the Scenes) 영상
영화, 뮤직비디오, 공연 등에서 카메라에 담기지 않은 무대 뒤의 비공식적인 작업 과정, 메이킹 필름, 혹은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영상
Q.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협업할 때 매끄럽게 소통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는 인터뷰이나 클라이언트 정보를 사전에 많이 파악해요. 예를 들어 기업 담당자와 미팅할 경우, 회사 슬로건부터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뭔지, 이 영상에서 어떤 것들이 많이 표현되었으면 좋겠는지 미리 이야기해요. 그러면 방향이 훨씬 명확해지거든요. 그리고 나서 서로 생각하는 작업의 방향이 맞는지 한 번씩 체크하면서 맞춰가는 것 같아요.
Q. 프리랜서로 활동하시는 만큼 PR 활동이 중요할 것 같아요

맞아요. 온라인으로는 인스타그램과 개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런 채널에서 포트폴리오를 보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오프라인에서는 행사 촬영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담당자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 슬라이스로 만든 디지털 명함을 활용하고 있어요.
한번은 행사장에서 모 회사 담당자분께 NFC로 명함을 태깅 해드린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서 제 작업물을 보시고는 바로 일이 연결됐어요. 이번 달에도 그렇게 연락이 온 경우가 있었고요.

종이 명함은 뭔가를 건네준다는 느낌은 있지만 받고 나서 잘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실용적이지 않고 환경적인 문제도 있고요. 저도 집에 종이 명함이 엄청 쌓여 있거든요. 디지털 명함으로 간단하게 제 정보를 한 번에 보여주는 게 지금 세대에는 훨씬 잘 맞는 방식인 것 같아요.
Q. 슬라이스 명함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명함이 필요해서 찾아보다가 알게 됐어요. 일반적인 종이 명함은 솔직히 싫었거든요. 특별하면서도 깔끔하고 효율적인 명함을 찾고 있었어요. 슬라이스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이나 바로바로 수정할 수 있는 편의성을 보고 "아, 이거다!" 싶었어요.
Q. 도경님 명함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요?
제 포트폴리오를 바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제 작업물부터 추구하는 것, 혹은 저의 일하는 이미지 같은 것들이 담기면 훨씬 더 신뢰가 생기잖아요. 그 모든 것들이 한 번에 보일 수 있게 만들었어요. 주로 NFC 카드로 공유하는데 카드를 두고 왔을 때에는 애플워치나 핸드폰 앱에서 QR 코드로 공유해요.
Q. 디지털 명함,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시나요?

영상이나 사진 업계에 계신 분들이라면 슬라이스를 쓰면 메리트가 특히 클 것 같아요. 종이 명함으로는 작업물을 그 자리에서 바로 보여드리는 게 어렵잖아요. 디지털 명함은 그게 가능하니까 나를 알리는 데 확실히 유리해요. 사진이나 소개 문구도 언제든 수정할 수 있고요. 이런 편의성까지 생각하면 종이 명함보다는 디지털 명함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