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ESG 공시 의무화,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2028년 ESG 공시 의무화,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여러분 회사에서는 ESG 공시 의무화에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가요? “아직은 대기업 이야기 아닌가?” “시행하려면 아직 멀지 않았나?" 생각하셨다면 오늘 아티클을 꼭 확인해 보세요. 다가오는 4월, 금융위원회가 국내 ESG 공시 로드맵을 확정하겠다고 밝혔거든요.

현재까지 공개된 초안 기준으로 보면 2028년에는 자산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부터 ESG 공시가 의무화되고, 2029년에는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어요. 많은 기업이 부담을 느끼는 스코프 3 공시는 3년 유예 후 2031년 적용이 거론되고 있고요.

즉, 이제는 ESG 공시가 선택적 보고가 아닌 법적 의무로 전환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우리 회사는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 아티클에는 ESG 공시 의무화 로드맵 초안에서 기업들이 알아둬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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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 ESG 공시 의무화란?
- ESG 공시 의무화 핵심 쟁점 6가지
- 글로벌 ESG 공시 추진 현황 (2026년 기준)
- 스코프 3란?
- 기업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 디지털 명함, ESG 실천의 출발점

ESG 공시 의무화(기후 공시 의무화)가 뭔가요?

ESG 공시 의무화란 기업이 탄소 배출, 공급망 리스크, 지속가능성 관련 데이터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공개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월 25일, 금융위원회가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 로드맵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2021년 1월 기업공시제도 종합 개선 방안 발표 이후 5년 만으로, 그간 구체적인 일정 없이 정체돼 있던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논의가 다시 공식적인 정책 궤도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금융위는 3월 31일까지 공개 의견수렴을 거친 후 4월 중 최종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SG 공시 의무화 단계별 적용 일정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쟁점 6가지

1. "우리 회사는 대상이 아니다"로 끝나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공시를 시작하면 협력사와 파트너에게도 데이터 요청이 내려옵니다. 특히 스코프 3 대응이 본격화되면 직접 의무 대상이 아닌 기업도 사실상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EU에 수출하거나 현지 법인을 둔 기업이라면 2028 사업연도(보고는 2029년)부터 비(非)EU 기업 모회사에 대한 연결 기준 공시 의무가 적용되어 한국 등 역외 대기업의 부담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지난 1년 간 지속가능성 보고 압력에 대한 기업 응답 비율 [출처] PwC 홈페이지

2. 기준은 글로벌 ISSB 기반으로 확정됐습니다

국제적 정합성을 고려해 ISSB가 제정한 기준을 기반으로 국내 기준이 마련됐으며, 2026년 2월 26일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에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항목내용
공시 기준KSSB 기준
기준 기반ISSB IFRS S1·S2
기준 확정2026년 2월 최종 확정
공시 시점매년 3월 말
로드맵 일정2026년 3월 의견수렴 마감, 4월 최종 확정 예정

3. 처음엔 거래소 공시로 시작하지만, 법정 공시 전환이 핵심 변수입니다

제도 도입 초기에는 제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기간 거래소 공시 형태로 운영하고, 제도가 안착된 이후 법정 공시로 전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법정 공시 전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 전환 시점이 기업 대응 부담에 직결되는 핵심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4. 스코프 3 유예 = "안 해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의 핵심 쟁점인 스코프 3는 공시 범위에 포함하되 기업 부담을 감안해 적용 시점은 충분히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3년 유예는 준비할 시간을 준다는 의미이지 면제가 아닙니다. 공급망 전반의 배출량 측정은 난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데이터 수집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항목내용
온실가스 배출량8월 중순까지 공시 허용
스코프 3공시 항목 포함, 2031년 적용
선택 공시 허용기후 외 사항, 내부탄소가격, 산업별 지표 등
제3자 인증초기 자율 인증, 단계적 의무화 검토
소규모 종속회사첫 해 연결 기준 10% 미만 시 면제 가능
소기업 면제비고탄소 업종 소기업 우선 면제

5. 핵심은 데이터 체계입니다

ESG 공시는 탄소, 공급망, 운영 데이터를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는 내부 체계를 구축하는 일입니다. 초기에는 데이터 수집과 제3자 인증 등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겠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기업은 그린워싱 리스크를 차단하고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높은 신뢰 자본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6. 작은 운영 변화가 실제 대응 속도를 결정합니다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꾸려는 기업보다 반복적인 자원 사용부터 줄이기 시작한 기업이 실제 대응 속도도 빠릅니다. 스코프 3는 기업 바깥의 배출까지 다루는 만큼 종이 사용·이동·재제작 같은 일상적 운영 습관의 점검이 출발점이 됩니다.

글로벌 ESG 공시 추진 현황 (2026년 기준)

지역 제도 현황 적용 시점 적용 기준 한국 기업이 봐야 할 포인트
EU 가장 앞선 규제 체계 2025년부터 순차 적용 시작 CSRD / ESRS 해외 사업이나 공급망이 연결된 기업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시장
미국 연방 차원은 불확실, 주 단위는 강화 연방 SEC는 사실상 제동, 캘리포니아는 별도 추진 연방 통합 기준 미정, 주별 상이 주별 규제 노출 여부 확인 필요
일본 기준 확정 후 단계 도입 준비 2026년 자발 공시 확대, 2027년 이후 단계적 의무화 논의 SSBJ / IFRS S2 기반 아시아에서 ISSB 정렬 속도가 빠른 편. 한국보다 먼저 시장 기대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 확인
호주 제도화 완료, 시행 진입 2025년 1월부터 대기업 우선 적용 IFRS S1·S2 기반 단순 공시를 넘어 인증 체계까지 연결
싱가포르 상장사 중심 단계 시행 2025년 이후 순차 적용 IFRS S1·S2 기반 자본시장 중심 공시 기준 참고
영국 도입 검토 및 제도 정비 단계 확정 전 ISSB 도입 검토 전면 의무화보다 정합성 확보 단계에 가까움. ISSB 정렬 흐름 지속 주목
한국 로드맵 초안 발표, 단계 도입 예정 2028년부터 순차 적용 예정 KSSB (ISSB 기반) 준비 체계 구축 단계

1. EU는 이미 시행 단계입니다.

따라서 ESG 공시를 “앞으로 올 변화”가 아니라 “이미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유럽 고객사, 투자자, 파트너와 연결된 기업일수록 영향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미국은 느슨한 것이 아니라 복합적입니다.

연방 규제가 지연된다고 해서 부담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주별 규제가 실질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사업 비중이 있는 기업은 ‘미국 전체’가 아니라 ‘어느 주의 규제가 우리에게 연결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3. 아시아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닙니다.

일본·싱가포르·호주는 모두 ISSB 기반 공시 체계에 빠르게 정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이 단지 국내 규제만 대응해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수출, 투자 유치, 글로벌 공급망 편입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국제 정합성이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4. 한국은 아직 시작 전이지만 준비 시점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2028년 의무화라고 해도 실제 공시에 들어갈 데이터는 그 이전 사업연도부터 축적돼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건 제도 발표를 기다리는 태도보다, 내부 데이터 체계와 협력사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먼저 점검하는 일입니다.

✅ 스코프 3가 뭔가요?

스코프 단계별 설명 및 예시

스코프 3는 기업이 직접 통제하지 않는 영역, 즉 공급망·출장·폐기물 등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의미합니다. 측정이 어렵지만, ESG 공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기도 합니다.

기업이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2028년은 멀어 보이지만, 첫 공시 연도인 FY2027 데이터는 2027년 1월부터 축적이 시작됩니다. 준비할 시간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1. 데이터 수집 체계부터 만들기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1·2·3), 에너지·용수 사용량, 폐기물 현황 등 공시에 필요한 데이터를 어디서, 어떻게 모을지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2. 공시 기준 이해하기

KSSB 기준은 기존 CSR 보고서와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기후 리스크를 재무적 관점에서 보고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IFRS S1·S2 기반의 새로운 언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3. 협력사와 미리 논의하기

스코프 3 대응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공급망 파트너의 배출량 데이터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협력 체계를 미리 논의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전사적 거버넌스 정비하기

ESG 공시는 지속가능경영 부서만의 일이 아닙니다. 재무·법무·운영 부서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 과제인 만큼, 내부 역할과 책임을 지금부터 명확히 해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ESG 공시 준비,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세요

스코프 3 대응은 거창한 시스템 도입이 아니라, 조직 안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원 사용을 측정하고 줄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디지털 명함은 그 첫 번째 실천 항목이 될 수 있습니다. 종이 명함의 인쇄·배포·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재 사용량을 디지털 전환만으로 즉시 줄일 수 있고, 절감 수량은 스코프 3 보고를 위한 실질적인 근거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거든요.

실제로 스코프 3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재생에너지진흥재단에서도 슬라이스 명함을 사용하고 있어요. ESG 공시 대응을 준비하는 기업이라면 스코프 3 실천의 첫 걸음을 슬라이스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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